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산·하늘·바다를 향해 삶의 여유를 찾아 떠나는 곳 대관령숲길
2021-07-16 15:07:19
국민의숲
글쓴이 | 대관령숲길


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 <국민의 숲>은 사람의 생체리듬에 가장 좋다는 해발 700m 대관령 자락 (구)대관령후게소 인근에 조성된 곳이다.
작은 동산으로 이루어져 있는 이 곳은 1975년 평창군에서 화전정리사업의 일환으로 화전민이 경작하던 밭을 전나무로 특수조림하면서 만들어지기 시작했다.
경사가 거의 없는 흙길을 따라 숲을 걸으면 일본잎갈나무, 독일가문비나무, 종비나무, 전나무, 자작나무 등이 빽빽이 군집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.
높이 30m의 키 큰 피톤치드가 풍부한 침엽수림은 시원한 그늘을 선사하여 여름철 태양이 강한 날에도 쾌적하게 숲을 즐길 수 있으며
안개가 자욱한 날 이 곳을 걸으면 태고의 자연을 만나는 듯 신비로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. 또한 산괴불주머니, 쥐오줌풀, 개별꽃, 미나리아재비, 매발톱꽃,
벌깨덩굴, 은방울꽃 등 사시사철 만발한 야생화를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.
지선 포함 총 3.89km 길이의 국민의 숲은 한바퀴 걷는 주 노선이 여유있게 걸어도 1시간 남짓 걸리는데 인근 회계 주민들의 산책길 또는 체육선수(스키 등)들의 하계훈련장소로 활용되어 왔는데, 최근 입소문을 타면서 탐방객이 부쩍 늘고 있으며 영화 및 드라마 촬영지로도 선택받고 있다.